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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아동기 및 청소년기 장애

by 럭키리타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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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 및 청소년기 장애는 생의 초반기부터 아동과 청소년 시기에 주로 발병하는 장애들로 구성되어 있다.

DSM-5의 범주 가운데 신경 발달장애(Neurodevelopmental Disorders)에 속하는 몇몇 장애들과 정서 또는 행동의 문제를 보이는 장애들이 포함되었다. 여기서 신경 발달장애는 심리·사회적 요인보다 중추신경계인 두뇌 발달의 지연이나 손상 등 주로 생물학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장애라는 의미(신경)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한다는 의미(발달)가 내포되어 있다. 한편, 여기서 언급된 장애들은 반드시 아동 및 청소년에게만 나타난다기보다 발병 소지가 이 시기에 더 많다는 뜻이며 해당 증상이나 장애는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먼저 정서나 행동의 문제를 보이는 장애 중에서 분리불안장애와 적대적 반항장애를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신경 발달당 애의 하위유형 가운데 지적장애, 특정 학습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대해서 살펴보겠다.



분리불안장애

분리불안장애는 애착 대상과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해 부적절하고 과도하게 불안과 공포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어린 아동들은 누구나 분리불안을 경험하기 때문에 특정한 발달단계에서 기대되는 수준보다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야 한다. 구체적인 증상들을 보면 주된 애착 대상 또는 집에서 떨어져 있어야 하거나 그런 상황이 예상되면 심한 불안을 경험하고, 애착 대상이 좋지 않은 일(예: 질병,부상,재난,죽음 등)을 당할 것 같아 과도하게 걱정하며 애착 대상과 분리되는 사건(예: 납치,사고,미아 등)이 자신에게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근심한다. 이러한 분리의 두려움 때문에 학교나 직장 또는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거부하고, 애착 대상이 없는 상태에서 집이나 다른 장소에 있는 것을 꺼리며 애착 대상이 없이 잠을 자는 것을 피한다. 또한 분리되는 것과 관련된 악몽을 자주 꾸고, 분리 또는 분리가 예상되면 신체 증상(예: 두통 나타낸다. 이러한 증상이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 4주 이상, 성인의 경우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진단할 수 있다. 이 장애가 있는 아동에게 가장 자주 진단 되는 장애는 범불안장애로 알려져 있으며 연령이 증가한 이후에는 우울증이 자주 나타난다. 



적대적 반항장애

적대적 반항장애는 기분(분노/과민한 기분), 행동(논쟁적/반항적 행동), 복수심이 포함된 세 가지 범주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특징이 나타난다. 기분 범주의 경우 화를 자주 내고 과민하거나 짜증을 쉽게 내며 분노와 원망을 표출하는 특징을 보인다. 행동 범주의 경우 어른이나 권위가 있는 대상과 논쟁하고, 그 대상의 요구나 규칙에 대해 반항하며 자신의 실수를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문제가 나타난다. 복수심 범주의 경우 6개월 동안 2번 이상 악의적인 복수심을 내비치는 양상을 보인다. 문제의 심각도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경도는 집 등에서 증상이 한 가지 영역에 한정되고, 중등도는 두 가지 영역이며 중증도는 세 가지 이상의 영역에서 나타날 때 구분된다. 이 장애는 아동기 발병 품행장애의 전조일 가능성이 있으며 세 가지 범주도 품행장애와 관련이 있다. 한편, 분노/과민한 기분은 정서장애, 논쟁적/반항적 행동은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복수심은 반사회성 성격장애에서 나타나는 냉담-무정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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